그렇다고 악플을 달라는건 아닙니다 윤키호테(YunQuixote)와의 이음 :: 20111124 스탠포드에서부터 창업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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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형
Raison d'être, wanna Be Hayabusa, Recontextuali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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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인스타그램(Instagram) 창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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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케빈과 마이크는 함께 힘을 합쳐 그들의 회사를 시작하기 까지 케빈은 구글(Google)에서, 마이크는 미보(Meebo)에서 일했습니다. 지금 이 곳에 두 분이 값진 경험을 나누려고 오셨기 때문에, 방해 없이 바로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탠포드로 다시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강연자: 고마워요, 티나. 이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돌아오니까 참 기분이 좋네요. 몇 년 전인가요. 한 4~5년 전에 정확히 이곳에 앉아서 사람들이 기업 정신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하던 것을 듣던 게 기억나네요. 그런데 이렇게 서서 이제는 제가 그런 강의를 하게 되었다니, 기분이 묘하네요. 그래도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에요.

과거에 지금의 인스타그램(Instagram)이 된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로 저희는 아주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오늘 우리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사업에 관련된 그런 일련의 신화라고 할까요, 그런 믿음이나 생각들이 있잖아요. 그것을 다뤄보고자 하거든요.

우리가 인스타그램을 만들고 회사를 만들면서, 그런 믿음과 생각이 전부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록 우리가 이런 주제를 다루긴 할 거지만, 경험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회사를 세우는 것은 정말 자신이 그런 신화가 틀렸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러분과 이렇게 저희가 얻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저에 대해 설명을 조금 해보자면, 제가 스탠포드 나온 건 모두 알고 계시겠죠. 마이크 역시 스탠포드를 나왔고요.

저는 과학 공학 관리과를 전공했고요(MS&E: Management Science and Engineering), 마이크는 인류학과 사회공학(Symbolic Systems)을 전공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전공이 바로 메이필드 펠로우즈(Mayfield Fellows) 프로그램에서 우리의 기업가적 경험의 시작이었다고 할 수 있어요.

앞서 진행자 티나가 말한 것 처럼, 우리 둘 모두 아주 훌륭한 인턴쉽을 했고, 그렇게 해서 기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입니다. 결국은 그 분야에 대한 열정이 생기더군요.

그리곤 저희 둘 다 한 일 이년을 큰 회사에서 일하다가 다른 것을 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라건대, 이곳에서 우리의 경험을 통해 배운 것들을 여러분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참 흥미로운 프로그램입니다. 왜냐하면 전에도 비슷한 것을 했었는데, 잘 되지 않았었거든요. 여기에 계신 분들 중 몇 명이나 인스타그램을 들어봤거나 사용하고 계신가요? 네, 좋습니다.

대부분이 들어봤거나 사용하고 계신 것 같네요. 그럼 여기 계신 분들 중에 몇 명이나 버븐(Burbn)이라는 프로그램을 들어보거나 사용해보신분? 사용해보신 분. 네, 한 세 분정도 계시는 것 같네요. 좋습니다.

지금 이 곳에서 손을 드신 분의 숫자를 보세요. 그래서 인스타그램을 만들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버븐은 당신이 각각의 장소에 들어갈 때마다 체크인을 하는 어플입니다. 그러는 동안 당신이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그런 어플이죠. 그 어플을 개발하는 동안 깨달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가장 좋아했던 것은 바로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현재까지 매일매일 실제 생활에서 아이폰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이미지로 공유하고 있는, 즉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유저의 수는 4백만 명이 조금 안됩니다.

하루에 얼마나 많은 사진이 올라오는지 아시나요? 음.. 일초에 한 6장씩은 될 겁니다. 네, 아주 굉장한 숫자죠. 회사를 세운지 6, 7개월밖에 안됐지만 이런 위치까지 온 것은 아마 이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주 굉장하죠.

하지만 우리가 오늘 이야기해볼 기업에 관한 일련의 신화가 우리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었고, 그런 신화가 항상 진실은 아니라는 사실을 배움으로써 인스타그램을 발전시키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작을 해보자면, 마이크가 첫 번째 신화에 대해 말해줄 것입니다. 먼저 첫 번째 신화는 사업을 막 시작해서 불확실한 사실 투성인 시기와 관련된 신화입니다. 저희는 우리가 그저 책이나 블로그, 또는 연설을 들음으로써 기업가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없다는 사실을 비교적 빨리 배운 편입니다. 자신의 분야에서의 경험과 지식이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렇다고 책이나 블로그, 또는 연설로써 얻는 것이 완전히 가치가 없다고 무시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당신이 자신의 사업을 시작할 때는 필요한 결정에는 어떠한 데이터도, 해커 뉴스(Hacker News)와 같은 곳에서 '시작 첫 날에 내려야 할 결정’이나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법‘ 등에 관한 블로그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부분이 자신의 상황에 구체적인 것을 찾는 것과, 미리 배울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러한 불확실성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겁니다.

많은 불확실성 속에서 빠른 결정과 결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죠. 게다가 미리 우리가 보고 이것을 할지, 저것을 할지 배울 수 있었을 법한 블로그나 책이나 또는 연설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미리 아는 것이 뭐지? 우리의 직감은 뭐라고 말해주고 있지?‘ 자신의 직감을 믿는것. 그것이 바로 이번 연설의 주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미리 투자할 수 있는 일은 바로 더 나은 직감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엔 과감하게 투자를 하는 겁니다. 몇 달 동안 결단하지 못하고 망설이기보다는 그냥 그대로 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거죠. 이러한 작은 결정들이 결국에는 후에 제품을 만드는데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학교를 다니면서도 혹은 일을 하느라 나와 있는 상황에서도 간단한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창업할 때 배워서 적용한 것의 대부분은 주말에 하던 것이었습니다. 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선 회사의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자신이 어떤 일에 대해 충분한 열정이 있다면 어떻게든 그 일을 하기 위한 시간을 찾기 마련이죠. 그리고 일단 창업을 시작하게 되면, 기업가들을 위한 이벤트 등을 다니며 기업가로서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합니다. 우리 역시 참가한 적이 있는데, 아주 좋은 경험이긴 했습니다.

30여개의 다른 기업가들과 함께 돌아가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 만큼이나 오래 머물며 시간을 보냈는데, 어쩌면 너무 오래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 곳에서 세 네 분류의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분류는 주로 아침 9시에 와서 10시나 11시에 떠났습니다. 10시쯤 나타나서는 어울리다 6시에 떠나는 사람들과는 달랐죠.

제 생각엔 그 사람들은 생활의 한 스타일로 창업을 한 사람들 같았습니다. 그들은 그저 상사를 모시는 것이 싫어서 창업을 한 사람들 같았죠.

상사가 있는 것이 싫어 창업을 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죠. 창업을 한다는 것은 당신이 눈을 뜨고 있는 순간 항상 생각하는 것이어야 하고, 이루고 싶어 하는 뭔가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기업가들의 모임에서 그저 사람들과 어울리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창업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이 차이점이 처음부터 분명하게 느껴졌던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창업을 하는 데는 분명한 무엇인가가 있어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 달쯤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은 우리가 정말 열심히 일한다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가들의 모임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그런 칭찬을 들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많은 시간을 일을 하며 보냈고, 우리의 창업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 붓고 싶었습니다. 기업가라는 부분에 들어간다는 것은 정말로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기업가는 스스로 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것이다.” 맞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분들이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보길 원하는 것은 당신의 제품을 사용할 잠정적 고객들은 당신이 모임에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투자자들은 누구인지, 어떤 모임에 참석하는지와 같은 정보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당신이 그들에게 전달하는 제품에 관심을 갖는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회사를 시작하면서 알게 된 두 번째 신화, 즉 사람들의 일반적인 믿음은 컴퓨터 과학 학생들만이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나 케빈이나 컴퓨터 과학과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점이 우리가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는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컴퓨터 과학 분야가 쉽다고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누구나 기술적인 분야는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인스타그램 초기 버전의 대부분은 우리 스스로 독학해서 배운 것으로 적용해서 만든 겁니다. 초기 트위터에 고용된 사람들을 보면 대학을 다닌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우리 역시 엔지니어 관련 인력을 뽑을 때, 대학에 직접 가서 뽑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만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어떤 코스를 들을지 결정하고 무엇에 초점을 두고 시간을 보낼지 스스로 알아보는 일,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학교에서 들었던 수업들이 오늘날같이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나를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날 ‘당신이 남은 하반기동안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모르는 겁니다.

기업가활동 관련 수업들을 많이 들었을 겁니다. 당신이 할 일은 스스로 질문을 하고 남은 하반기동안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것 입니다.’ 이러한 요구 사항은 ‘여기 10가지 문제가 있으니 이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해서 전달하시오’와는 굉장히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그러한 활동을 해보는 것도 아주 중요하지만, 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케빈이 조금 후에 이야기하겠지만요. 어쨌든 그렇게 해서 저희는 로스앤젤레스에 서버를 두고 창립했습니다. 그 당시에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했습니다. 처음에는 ‘몇 명이라도 신청하겠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24시간 정도 지나고 보니 기계 한 대에 가해지는 수요가 어마어마해졌고, 어느 순간 보니 지금 처럼 수백만의 유저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우리 중 아무도 시작하기 전에 아마존의 클라우드 플랫폼 (Amazon's cloud platform) 을 만진 사람이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집 문을 두드리며 마치 ‘당신들의 제품을 사용하고 싶으니, 빨리 고치시오’라고 말하는 것 같은 것보다 더 강하게 동기를 느끼게 하는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유저들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노력을.. 창업하고 첫 두 달은 기억도 안나요.

잠도 못자고 단기기억력에 무리가 오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제품을 사람들이 계속해서, 재미있게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지?’.. 수 많은 밤을 이런 고민들을 하며 지새웠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충분히 명석하고 지식이 있다면 스스로 알게 될 것이고, 스스로를 믿기 때문에 자기 회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즉,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큰 도전으로부터 도망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우리가 성공했다고 가정해보면, 스케일은 어떻게 정해야 할지 아는 방법은? 저는 정말 리눅스와 같은 것을 쓸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잘 알죠. 만약 제가 다시 시작해야한다면 아마 완벽히 다른 접근방법을 선택할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이렇습니다. 앞서서 스케일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다면 간단하고 중요한 것들에 먼저 초점을 둡니다. 컴퓨터 과학을 배우는 친구가 있으면 정말 도움이 되고 좋습니다.

물론이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관건이니까요. 첫 번째 주에 저는 미보 (Meebo)에서 일했습니다. 주로 개발을 했기 때문에, 저는 스케일 관련된 일은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아침 8시 더 평범한 일을 하고 있던 친구에게 ‘나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되?’ 라고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들이 오고, 저희는 맥주를 대접했습니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그들은 기꺼이 도와줄 겁니다. 왜냐면 친구들도 역시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기뻐할 테니까요. 게다가 혼자 모든 지식을 알아야한다는 그런 느낌도 덜 듭니다.

맞아요. 초반에 기업가 모임에 가는 이야기를 했던 원래 목적은 그런 것에서 얻는 것은 사람들입니다. 바로 당신 옆에 앉아있던 사람들, 당신과 그 모임에서 혹은 모임 후에 만나고 이야기를 했던 사람들을 얻는 겁니다. 바로 옆에 앉아 당신이 앉았던 사람에게 당신이 하는 사업 이야기를 하고, 그런 식으로 그들은 당신이 사업을 하면서 얻게 될 아주 소중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파티에 가면 기억나는 것이, 한 번은 아마 대학교 2학년 때 였던 것 같아요. 그때 한참 페이스북 (Facebook) 이 나왔을 때였는데, 지나가다 우연히 애덤 단젤로 (Adam D'Angelo)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파티를 하던 그 당시에 그는 최고 기술 경영자 (CTO: Cheif Technology Officer) 였습니다. 그 이후로 그와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게 되었죠.

창업을 한 날, 여러 가지 문제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생각을 했죠. ‘내가 부를 수 있는 사람들 중 가장 똑똑한 사람이 누구지?’ 그리고 저는 그 작은 파티에서 만난 애덤과의 인연으로 그와 30분 가량 전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우리가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짚어주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작은 모임이나 사건이 우리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들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이 순간에 집중을 하는 것 만큼, 지금 여러분 옆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알도록 노력해보십시오.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제가 여러분과 같이 나누고 싶은 창업에 대한 세 번째 신화는 저 역시 아직도 잘 모르는 것인데요. 바로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항상 사람들이 가지는 그런 문제들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잘 풀어나갈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부분은 바로 그 알고리즘을 찾는 것이죠.

해결책을 스케일링 하는 것이 어려운 일입니다. 이것은... 아 감사합니다, 마이크씨. 어려운 부분은 사실 답을 찾는 것 보다는 풀어야 할 문제를 찾는 것입니다. 문제의 대부분을 보면 해결책은 오히려 더 쉽게 오곤 합니다.

모든 문제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문제의 경우는 그렇죠. 우리의 경우에는, 인스타그램을 만들 때 결정을 내려야 했을때 우리는 앉아서 무엇을 했냐면 사람들이 이동 전화기로 사진을 찍을 때 갖는 가장 큰 문제 다섯 가지를 써내려갔습니다.

그렇게 써내려갔던 이유는 사람들이 우리 제품을 사용한 후에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랬기 때문이죠. 저와 제 파트너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와 상관없이 그저 멋진 어플 하나를 만들기를 원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하기는 원하지 않았죠. 그래서 우리가 한 것은 아까도 말했듯이, 사람들이 가지는 문제 다섯 가지를 뽑았습니다. 우리가 적은 리스트 중 맨 위에 세 가지에 동그라미를 그렸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우리가 쓴 리스트 중 1번은 바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그렇게 좋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두 그런 경험 한번 씩은 있지 않습니까? 저녁 노을을 보다가
사진을 찍었지만 지는 태양은 거의 보이지도 않고 색이 빠진 듯한 느낌을 받는 그런 사진 말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그게 우리가 발전시켜야 할 바로 가장 큰 문제점이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뽑은 문제 2번은 휴대폰으로 사진을 업로드 할 때 마다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지?’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다른 것 외에 사진만 화면에 딱 맞는 사이즈로 줄이고 사진을 수정하기 전에 업로드를 시작한다면 업로드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작은 문제였고 해결도 간단했습니다.

사람들이 사진을 수정하고 완료 버튼을 누를 때면 이미 사진이 업로드가 되어있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기뻐했죠. 리스트에 쓰인 문제 중 3번은 사용자들이 한 번에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하기를, ‘페이스북 어플 따로, 트위터 어플 따로, 다른 어플들에 따로따로 사진을 올리도록 할 것인가? 아니면 사진을 찍고 한 번에 여러 프로그램으로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고민을 했습니다.

우리가 해결하고 싶었던 해결책에 전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 리스트에 있던 세 가지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인스타그램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분이 해결하고 싶은 문제들이 있다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인지를 확인하고 입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당신이 만든 제품을 신속하게 사람들 앞에 두고 당신이 생각해둔 문제가 맞는지 확인해 보는 겁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 다시 할텐데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열심히 생각한 문제가 사람들이 실제로 가지고 있는 문제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핵심은 간단한 문제에 간단한 해결책을 갖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좀 전에도 제가 말했듯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너무 복잡한 길을 택하려고 합니다. 하루의 끝에서 만약 여러분이 작은 해결책으로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다면, 이것은 결과적으로 많이 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첫날 우리는 20,000명이라는 유저를 얻게 되었죠. 그리고 저는 ‘분명히 전에는 하지 않았던 무엇인가가 필요할텐데.’라고 생각을 했지만 저는 저희가 그 간단한 문제를 잘 해결했다는 사실이 참 기쁩니다.

기술 사회에서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맡아 하고 있다고 느끼기를 원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아주 간단한 문제도 아주 어렵게 푸는 결과가 나오곤 하죠. 어떤 면에서 본다면 굉장히 신나기도 합니다. 우리는 종종 기업가 정신을 다룬 수업에서 크고 대담하며 도전적인 목표 (BHAG: Big Hairy Audacious Goal로 비전을 가진 기업들의 성공적인 습관이라는책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글로벌시대에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때로는 무모해 보일 정도의 공격적인 경영이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의미) 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제가 신선하게 느꼈던 부분은 바로 그 B(크고) H(스릴있는) Audacious(대담한) Goal(목표)가 간단한 해결책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매일매일 일상생활에서 다루어야 하는 무언가죠. 마이크는 매일 아침 4시에 일어나야 합니다. 서버를 초기화시키기 위해서죠. 저도 마이크가 일어나는 시간에 같이 일어납니다. 비록 제가 하는 일은 딱히 없다 할지라도 말이에요.
저는 그냥 마이크에게 ‘마이크, 나도 같이 있을게.’라고 말합니다.

네 번째 신화로는 제가 조금 전에 언급했던 내용인데, 몇 달간 암암리에 탄탄한 제품을 만들고 그리고 나서 세상에 공개하는 것이죠. 여러분 중 몇 명이나 ‘스텔스기식의 창업’을 들어봤나요?

그들은 마치 기업가 정신과 아이디어를 그들 스스로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앉아있는 모두가 스텔스기식 창업을 들어봤을 테니 모두가 손을 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멋있는 용어죠.

하지만 이 스텔스기식 창업의 문제점은 우리가 필요한 피드백을 빨리 얻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지금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제품이 될 만한 건지 아닌지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저는 지금 구체적으로 고객들의 인터넷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전략이 제약이나 그런 분야에서 쓰인다면 훨씬 더 잘 될 겁니다. 하지만 우리분야에서는 직접 물건을 고객들 앞에 놓고 그 반응을 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Burbn' (Burbn: 인스타그램 이전의 실험적 앱)을 사람들 앞에 놓았을 때를 생각합니다. 그들은‘대체 이것은 무슨 물건입니까? 뭐하는 거예요?’와 같은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사람이 많은 술집에 가서 그 곳에 있던 사람들에게 우리 핸드폰에서의 프로그램을 보여주며 설명하려고 했지만 반응이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함께 지내는 친구들 이외의 사람들에게 보여준 반응을 확인해보니 우리는 무엇인가 다른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아예 다른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적어도 그 아이디어를 조금 변형은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사업을 시작할 때 이런 것들을 염려해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제품을 시각화하는 것이 아주 유용합니다.
문제에 대한 대답을 위해 만들지는 마십시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에릭 라이스 (Eric Ries)씨가 항상 하는 말과도 같네요.

그는 자신의 일은 3D 채팅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그가 개발하는 3D 메신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야후 메신저나 MSN, 다른 다양한 메신저 프로그램과 연결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었고, 이것을 만드는데 8주가 걸렸습니다. 8주 후에, 그들은 그 프로그램을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 프로그램을 사용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그는 생각했죠. ‘사람들이 사용할 프로그램인지 아닌지를 확인해볼 생각을 왜 안했었지?’라고 말입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프로그램이나 제품이 흥할지 망할지를 증명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야 하는지 말입니다.

‘공학의 흥과 망’이죠. 이렇게 책 한권을 써야할 것 같은데, 그죠? 어쨌든 그 정도로 사실인 이야깁니다. 우리가 인스타그램을 준비하는 내내 우리는 이 프로그램이 성공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생각했고, 이런 과정을 기억하는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정말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요점은 초기에 실패하는 것, 그리고 자주 실패하는 것에 대해 저는 전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때때로 실패하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시작할 때 처음 했던 것이 마지막까지 가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그리고 시작하면서 초기의 아이디어가 마지막 아이디어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당신의 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가 있기 마련이죠. 우리 역시 실패가 있었죠. 인스타그램 전에 'Burnb'이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우리는 그 실패를 잘 극복한 것 같아요.

그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많이 실패했죠.
그리고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우리가 너무 많이 실패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실패하지 않기 위해 조금 다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심지어는 인스타그램에서도 실패한 요소들이 많아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원래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새롭게 고쳐나가는 것이죠. 아이디어라는 것은 어느 날 하루 아침에 갑자기 뛰어난 생각이 떠올라서 실행하는 그런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꾸준히 반복해야하는 작업이죠.
우리가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 저는 마이크에게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는 않아. 모두 만날 필요 없이 그 중에 찾아내서 만나고 싶어.”

그리고 저희가 현실을 보여드린다면 아마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만 찾고 싶어”가 되겠죠. 이런 평가처럼 최대한 긍정적이고 좋게 만드는 것 대신에 사람들을 좋게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지식을 가진 벤처 투자가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장담하건대, 당신이 가지고 있는 그 아이디어와 꼭 맞는 그런 벤처 투자가들이 있을 겁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여러분은 벤처 투자가들을 당신의 팀으로 합류시킬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그런 투자자들과 공통성이 없어, 잘 어울리지 못하면, 좋지 않은 결과들이 발생하기도 하죠. 결국은 사람에 관한 문제입니다.

돈을 벌기 시작하면 당신이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당신이 하는 일을 신뢰하는 사람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하는 일에 자본을 투자해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posted by 윤키호테 윤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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