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악플을 달라는건 아닙니다 윤키호테(YunQuixote)와의 이음 :: 20131220 KBS 강신주의 詩, 철학에게 말 걸다 -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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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형
Raison d'être, wanna Be Hayabusa, Recontextuali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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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25. 23:01 ▶ 영상/다큐





"한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여야 한다" ㅡ 프란츠 카프카

> 이 문구를 인용한 유명한 책은 아마도 박웅현님의 "책은 도끼다"를 두고 하는 얘기같다.





인문학은 우리를 낯설게하고 불편하게 합니다.

> 자주 보던게 낯설어 지는 현상을 뭐라 하던데.. 까먹었다





시와 철학은 인문학의 양 극단





시는 가슴으로 들어와 머리를 움직입니다






철학은 머리로 들어와 마음을 움직입니다






시와 철학은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감성으로 시작해서 이성으로 가느냐

이성으로 시작해서 감성으로 가느냐의 차이일뿐..

결국 본질적으로 같다는데.. 그런가?!

철학은 그런대로 조금씩 하는데 시는 너무도 열악해서 그런지 확 와닿지가 않는다





이상

본명 ㅡ 김해경

1930년대 모더니즘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소설가





이 강의에서 주로 사용되는 이상의 시 "거울


아래는 이상의 시 "거울" 전문






나는 절대로 내 얼굴을 직접 볼 수 없습니다.

자신의 두 눈으로 직접 볼 수는 없을 것도 같지만..

눈을 복제해서 들고 다니게 된다면?! 가정이라 별롤라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자신이라고 믿을 뿐입니다

> 모든 감각은 일종의 믿음일련지도 모르겠다.






오늘 우리가 이 개념에 다시 주의를 기울려야 하는 이유는

거울단계의 개념이 정신분석학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경험 속에서

'나'라는 것이 어떻게 기능한지를 해명해주기 때문이다.

거울단계의 경험은 우리가 '코기토(Cogito)로부터 유래하는

어떤 철학에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ㅡ 자크 라캉 "에크리(Ecrits)"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Cogito ergo sum

> 데카르트의 이말을 드니 코기토가 이해가 빨라지더라





Cogito

생각하는 자아





자아는 생각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거울을 본 내 모습에서 만들어집니다

> 거울을 본 내 모습을 통해 자아 자체를 인식하는거 부터가 먼저






거울 앞에서 서서 자신의 이미지에 놀라고 있는 어린아이를 다시 생각해보자.

아이는 걷거나 일어날 수 없고 심지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똑바로 서 있을 수도 없지만, 기쁨에 차서 환호성을 울리며 안절부절 하지 못한다.

아이는 이런 환호성 속에서 자신을 지지해주는 지지물들을 압도할 수 있는 것이다. ㅡ 에크리(Ecrits)






'생각하는 나'에 앞서 '거울에 비춰진 나'가 있습니다





거울 속의 '나'는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나'입니다





나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 자연.. 나르시스가 호수에 비친 모습을 봤듯, 자연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르시스의 문제는 그 모습에 자신 스스로가 푹 빠졌다는 점?!






거울 속에 혼자 있는 '나'는 불안합니다

> 굳이 거울 속이 아니라도 대게는 혼자 있으면 불안해 한다.

항상 뭔가가 곁에 있기에 사람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이던 책이던 그 어떤 무언가가 있기에..






사람을 믿으면 그 사람이 나의 거울이 됩니다






신뢰할 수 있는 타인은 완전한 세계를 만들어 줍니다





어디에도 기대지 않는 순수한 자아는 없습니다.

> 온전히 홀로선 자아란 없다는 걸 말하는 거 같다.





거울 속에 빠진 나는 세상과 떨어진 나 입니다





수신료 현실화, 건강한 공영방송의 시작입니다.

> 그들에게 묻고 싶다. 수신료를 올리면 그 돈을 방송에 쏟아부을 것인지 자신의 철밥통 업글하는데 쓸 것인지







자꾸 거울을 들여다 보는 것은 자신에 너무 도취되어 있거나,

남의 눈을 많이 의식하거나, 남들을 못믿거나


후반부의 이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posted by 윤키호테 윤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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